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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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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산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玉이 나는 山’이라는 이름을 가진 학교!
  학교에 부임하면서 학교 이름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玉은 예부터 보석이면서 상대방의 일이나 물건을 존중하여 이름의 첫 글자에 널리 쓰인 글자입니다. 자기도 귀하면서 상대를 더욱 높일 때 쓰인 글자랍니다. ‘수학왕, 축구왕’처럼 어떤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의 별명으로 쓰이는 임금 왕(王는)자는 한자사전(옥편)에 찾아보면 구슬玉부에 0획으로 특이한 글자입니다. 한자에서 어떤 부수에 0획이라면 이론적으로 같은 글자라는 말인데 점(한 획)을 빼고 다른 글자가 된 유일한 한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옥산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옥 같은 여러분이 한 분야의 왕이 되는 걸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다음의 두 가지 일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첫째, 학교를 즐거운 곳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학교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학생 여러분도 상대를 존중할 때 쓰인 옥이라는 글자처럼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생활 태도를 기르기를 바랍니다.
  둘째,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습니다. 이미 꿈을 가지고 그 분야에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좋겠지만 학교생활을 통하여 내가 좋아하면서도 잘하는 일을 찾아내는 것을 돕겠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가운데 나의 꿈을 발견하고 그 분야의 왕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꿈을 찾는 데는 자신의 노력은 물론 나를 잘 알고 계시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 좋겠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가장 맑고 곱고 듣기 좋은 소리를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는 소리’에 비유하였습니다. 여러분이 가정과 학교에서 부모님과 친구에게 하는 모든 말들이 옥구슬 구르는 소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옥산 식구 모두가 ‘玉’이기에 저는 여러분을 만나면 ‘은쟁반’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내가 다니고 졸업할 학교, 옥산이라는 이름에 긍지를 가지기를 바랍니다.
2020년 3월 1일
옥산초등학교장 정정태